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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

NO1작성일 : 2015-11-04 오후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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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우행시' 우주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 - 행복마을동사섭 함양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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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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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cover 주를 만나는 복한 간 드! 디! 어! 함양이닷!!! 올해 처음 시작한 행복선언의 장! 만화방 즐거운 작당, 키친 갤러리 라이히트, 흰 구름길 따라 만난 행복커피등 세번에 걸친 카페구름의 행복선언에 이어서,  21세기 컬쳐쌀롱에서의 행복한 직장인들의 행복선언, 지족명상팀과 함께한 인사동 행복선언이 계속되었습니다. 드디어 행복마을동사섭의 홈그라운드 함양센터입니다. 늘 행복마을 함양센터에 갈 때마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별들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행복선언을 한다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현된것이죠. 두근거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행복마을동사섭을 35년간 이끌어오신 큰스님을 모시고 열리는 자리라서 더더욱 그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KakaoTalk_20141012_132916021 가을이 한 참 무르익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을 '우행시'의 날로 잡았습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멤버들 모두 이 생각을 하고는 흥분해서 소리 지르고 서로 하이파이브하고 했던 그 순간을요. 그리고는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지요. 함양으로 우주여행 가야하니까 모두들 그 시간은 비워두라고 말이지요. 이 소중한 순간들이 더더욱 빛날 수 있었던 것은 우행시가 열린 주말이 4기 지도자과정이 열리는 마지막 주말이라서 이기도 했습니다. 그럼 우선 그 아름다운 포스터부터 한 번 만나볼까요? poster_web_628 그리고 이번에는 포토존도 있었답니다. 완전 ㅎㅎㅎ 티셔츠를 같이 입고서 행복한 표정들로 멋진 사진들을 많이 남겨주셨어요. 엔돌핀 트리오의 모습도 보이네요. 긍정의 에너지! ㅎㅎㅎ 발산! KakaoTalk_20141012_130618280 KakaoTalk_20141012_130618015 KakaoTalk_20141012_130611542 함양센터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또 불가능했었을 일들이지요. 늘 행복 선언의 장이 열릴때마다 생각하는데,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구나. 우리는 정말로 모두 연결된 존재들이구나 새삼 느낍니다. 이번 우행시의 기획은 초심님이 PM은 자두님이 맡아주셨어요. 참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깨자봉 분들과 지도자과정분들께도 무한한 사랑을 보냅니다. 그럼 그 아름답던 우행시의 현장으로 가볼까요? IMG_0246IMG_0197 행복마을동사섭 함양센터에 오시는 분들은 우선 그 아름다운 지리산의 산새에 놀라고, 맑은 공기에 놀라고, 음식에 놀라지요. 그래서 그저 오시는 것만으로도 선물이 주렁 주렁 널려있는거죠. 자연만한 선물이 또 있을까요? 그런데 이것만 준비한게 아니지요. 여기에 큰스님의 강의와 아름다운 분들의 노래시간 그리고 그 시간들을 위한 엄청난 음향 장비들, 행복마을동사섭 느낌 책받침, SK케미컬에서 전격 후원해주신 비타민선물 (어마어마한 비타민이죠 이름부터 '울트라메가멀티비타민'!), 행복선언의 시간, 모리님의 허브 등 어마무지한 선물 꾸러미들이 우행시를 함께 만들어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IMG_0188IMG_0223 IMG_0220 하루 전부터가서 리허설도 하고 당일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습니다. 이쁘게 전구도 달고 저녁에 추울테니까 담요도 챙기고 테이블 세팅도 해야 했으니까요. 그러한 손길 하나하나로 만들어진 시간, 현강님의 밝고 즐거운 목소리로 우행시를 열었습니다.  자연을 듬뿍 담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큰스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의 주제에 걸맞게 COSMOS로 열어주시네요. 코스모스를 통해 우주로 나아가네요. 삶의 5대원리에 우주가 담겨 있습니다. 우주복을 제대로 입은 느낌입니다. 자 이제 분위기가 무르익었습니다. 함양의 밤하늘을 만나보는 시간입니다. IMG_0194 IMG_0174 IMG_0192 함양센터를 비추고 있던 모든 불빛들을 끄자. 거기에 계속 있었지만 밝은 빛에 가려 보이지 않던 별빛들이 초롱초롱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장관입니다. 살면서 이러한 '아하'의 순간들을 얼마나 만나고 사는지요. 오늘의 이 순간을 아마도 이 날 함께해주셨던 분들은 오래도록 기억하지 않으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시 한 편 선물해 드렸습니다. 김용택 시인의 '별 하나'입니다. IMG_0182 IMG_0186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는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 내시어요 나는 힘 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 하나 있는 줄 생각해내시어 가끔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박거릴게요 IMG_0198 IMG_0227 IMG_0221 우리들을 별들의 노래 속에서 유영하게 하던 시간을 다시 밝히며 본격적인 제 4부 문화의 밤을 열었습니다. 첫 순서로 모신 분은 목요일마다 서울센터에서 지족의 지평을 넓혀주고 계시는 한뜻님이셨습니다. 무반주로도 어찌나 그 음색이 청아하고 고운지 모두가 숙연해질 정도였습니다. 무반주로 불러주신 가을여자에 이어서 그대 그리고 나라는 명곡을 반주와 함께 멋지게 불러주셨네요. 참으로 아름다운 음악 선물이였습니다. 그리고 제4기 지도자 과정 여러분들의 '사랑으로'라는 무대였지요. 함께하기에 소중하고 아름다운 그런 무대였습니다. 서로의 음성을 듣고 교감하면서 완성해낸 도반들의 우정 무대였네요. 그리고 이어진 별똥별님의 우크렐레와 함께한 무대! 모두가 반해버렸습니다. 그녀의 고운 음색과 귀여운 몸짓에 모두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네요. IMG_0243 IMG_0236 IMG_0271 그리고는 갑자기 무대가 프로의 세계로 넘어간 것 같습니다. 무궁무진 박무진님의 등장으로 문화의 밤은 더더욱 무르익어갔습니다. 너는 내운명, 여행을 떠나요, 지금 이순간까지 연달아 세곡을 열창하시고는 모두의 환호 속에서 내려가셨답니다. 세상에 그 다음의 무대에 누군가를 모신다는 건 폭력에 가까운 일이였죠. 하지만 우리에겐 히든카드가 있었습니다. 현강님의 보살행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이어지는 무대 모두가 흥에 겨워서 들썩 들썩 자두님까지 모자 쓰고 등장하셔서 무대가 꽉 찬듯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양센터의 가수죠. 현공 원장님의 이를 모를 소녀 노래가 이어집니다. 참 구성지게 노래 잘 하시지요. 그렇게 다시금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우리들은 이제 당연히 거울님의 노래를 기다려봅니다. 잠시 사라지시는 듯 하더니, 돌아오셔서 말씀을 이어주십니다. IMG_0263 IMG_0268 IMG_0252 '오늘 이 자리가 참 좋습니다. 사실상 이 곳에서 문화의 시간을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로 오늘 '우주를 만나는 행복한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함께 이렇게 만들어낸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그러시고는 삶이 깊에 느껴지는 노래 한 곡을 나누어 주십니다. 어떤 곡인지 여쭤볼 걸 그랬어요. 초연하게 홀로 강산을 벗삼아 살겠다는 의미가 담긴 노래였는데,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듣는 듯 마음이 차분해졌습니다. 아마 그곳에서 함께 큰스님의 노래를 들으며 많은 분들이 그러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스님의 두 손을 꼬옥 잡아드렸습니다. 왜냐면 따끈따끈하게 도착한 '사랑의 편지'를 읽어드려야했기 때문이지요. 혹시나 먼저 들어가실까 싶어서 잠시 기다려주십사하고는 수줍게 익명으로 전해주신 '사랑이 편지'를 모두를 위해 낭독해 드렸습니다. 마치 우주의 메신저가 된 듯 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 '서원'이라는 부분을 읽는데 왜 그렇게 먹먹해지는지, 잠시 목이 메어서 멈춰 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응원가이자, 거울님을 향한 사모가이고, 모두를 위한 서원가가 아니였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글을 빌어 다시금 그런 고운 글을 나누어주신 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감동이 두 배가 될 수 있는 순간이였습니다. IMG_0277 IMG_0276 IMG_01981 마음을 가다듬고, 오늘의 이 느낌과 스스로 적어본 행복선언문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나 용기있게 지도자과정 회장님께서 나오셔서 첫 테이프를 끊어주십니다. 아드님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물씬 느껴지는 선언 시간이였지요. 아직도 지리산 자락을 쩌렁 쩌렁 울리던 '나는 행복하다'라는 말이 드리는 듯 합니다. 빙그레님도 이어서 행복릴레이를 해주셨습니다.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계신 분이셨어요. 그리고는 멀리 통영에서부터 와주신 묘하게 훈훈한 남자 묘훈님의 행복선언도 감동이였지요. 무엇보다 4학년이라고 했던 아드님과 함께 별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그렇게 콧수염을 길러서 더 멋있어진 현강님과 함께 모두를 위한 감사를 전하고 마지막으로 이 날의 PM이고 기획자인 자두님과 초심님을 모셔 이야기를 듣고는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음의 행복선언지 제주와 강진 그리고 글로벌로 뻗어가는 원대한 계획을 나누고 말이지요. 우리들을 울컥하게 했던 감동의 편지로 이번 우행시의 후기를 갈무리할까 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시고 돈망하는 나날 되세요.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IMG_0181 思慕歌  (본래를 향한, 거울님을 향한, 모두를 향한…) 思 생각하다 慕 그리워하다 思慕 애틋하게 생각하며 그리워 함 우러러 받들고 마음으로 따름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당신은 참 아련한 사람입니다. 가까이 다가가기엔 웬지 모를 망설임이 먼저입니다. 그저 멀리서 가까이서 바라볼 뿐입니다.   당신에게 다가가 봅니다. 살며시~~ 한발 한발… 다가가 봅니다. 그래도 당신은 가까운 듯 먼 곳에 계십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듣고 듣고 또 듣다보니 당신은 내 곁에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다시 다가가봅니다. 웃으며 한발, 갸우뚱 한발, 뒷걸음 치며 한발 역시나 당신은 가까이서 멀리서 바라볼 뿐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바라 볼 뿐입니다. 가까이서 멀리서 곁에서 주위를 맴돌아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먼 당신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바라 볼 뿐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바라 볼 뿐입니다. 당신은 언제나 바라 볼 뿐입니다.   아~~~~~! 당신은 멀리도, 가까이도, 곁에도 아닌 내 안에서 언제나 바라봅니다. 당신은 내안에 있습니다.     誓 願 (보살이 중생을 구하고자 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일)   우주만큼 크기도 하고, 미진처럼 없는 듯 작은 것이 마음입니다. 품을 때는 우주 되고, 자아는 미진 된 마음으로 우주 가득, 빈 맘으로 행복 해탈하시옵소서!!  

글. 사진 사샤 (cieljs@gmail.com/ https://www.facebook.com/lotusnciel) 사진. 토토로 (눈이 많이 불편했을텐데 귀한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포착해주셔서 감사해요) & 모리 영상. 세이  cosmosfinal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기획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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